안방 베란다는 집 안에서 온도 변화가 가장 미감하게 일어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연식이 조금씩 쌓여가는 아파트의 경우, 미세한 균열(크랙)과 기존 페인트의 박리 현상이 쉽게 발생해요.
오늘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 이스트힐 아파트의 안방 베란다(1칸)에 진행한
바이오 세라믹 탄성코트 시공 사례를 통해, 오염되고 갈라진 벽면이
어떻게 호흡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는지 상세한 시공 과정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아파트들에도 적용되는 내용이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시공 전 현장 상태 점검 및 철거 작업
구리갈매 이스트힐 현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곰팡이는 비교적 적었으나, 벽면에 다수의 크랙과 페인트 박리(들뜸) 현상, 그리고 오래된 기름때 등 생활 오염이 많았다는 점이었어요.
칠을 하고 철거를 진행하면 그 자리는 칠이 안되기 때문에, 고객님의 요청에 따라 본격적인 도장 전 불필요한 구조물을 철거하는 작억부터 진행했어요.
- 건조대 및 선반 탈거 : 천장에 설치되어 있던 건조대와 벽면 선반을
프레임까지 완전히 제거했어요. - 타공 흔적 제거 : 구조물을 떼어낸 자리에 남은 실리콘, 본드 등 타공 흔적을 밀어내 벽면을 완전히 평평하게 준비했어요. 이 과정이 없으면 뿜칠 후에도 벽면이 울퉁불퉁해져 마감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2. 4단계 세라믹 탄성코트 시공 과정
철거를 완료한 후 본격적인 탄성코트 시공을 아래의 4단계에 걸쳐 꼼꼼히 진행했어요.
단계 1 : 도장면 정리 (게링 작업)
페인트 시공의 수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작업이에요. 기존 벽면에 들떠서 문제 되는 도막들을 스크래퍼로 모두 긁어내 제거했어요. 또한, 표면에 묻어있는 먼지와 오염물질 중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제거해 도료가 벽에 강하게 밀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단계 2 : 보양 작업(커버링)
구리 갈매 이스트힐 베란다는 천장에 환풍 시스템 등 복잡한 구조물이 얽혀 있었어요. 도료가 묻으면 안 되는 창틀, 바닥, 각종 구조물을 비닐과 테이프로 빈틈없이 밀폐해 주었습니다. 특히 바닥 라인과 구조물 접점 라인에 맞춰 반듯하게 보양을 진행하여, 시공 후 테이프를 제거했을 때 마감 라인이 칼같이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세팅했어요.




단계 3 : 크랙 보수 및 특수 하도 작업(핵심)
이번 현장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에요.
- 퍼티 및 코킹 : 게링 작업으로 긁어낸 부위, 깊은 크랙, 요철 부위에 퍼티(핸디 코트)를 발라 벽면을 평탄화했어요. 갈라진 모서리 틈새들은 실리콘 코킹으로 단단하게 막아주었습니다.
- 유성 하도 작업 : 벽면에 오래된 기름때와 생활 오염이 많았는데요. 이 위에 바로 수성 기반의 세라믹 코트를 뿌리면, 몇 시간 내에 오염물이 도막을 뚫고 올라와 누렇게 변색되는 현상이 발생해요. 이를 차단하기 위해 오염 부위에 1차로 유성 페인트를 바르는 하도 작업을 꼼꼼히 선행했어요. 틈새가 유난히 좁거나 롤러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은 유성 락커를 분사해 유성 페인트를 대체해 주었습니다.




단계 4 : 바이오 세라믹 탄성코트 뿜칠 (레이어링 기법)
모든 밑작업이 끝난 후 전용 콤프레셔와 건응 이용해 바이오 세라믹 뿜칠을 진행했어요. 한 번에 두껍게 칠하여 덮어버리는 방식을 피하고, 얇게 여러 번 겹쳐 칠하는 ‘레이어링(Layering) 도장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이 방식으로 칠한 도막은 뭉치거나 흘러내림이 적고 밀도가 높아 내구성이 상승하고 도료가 가진 기능성 또한 더욱 끌어올릴 수 있어요.








3. 바이오 세라믹 탄성코트가 제공하는 기능성
구리 갈매 이스트힐 안방 베란다에 시공된 ‘바이오 세라믹’ 제품은 일반 수성 페인트에는 없는 기능성을 제공해요. 돌가루(세라믹) 성분이 주 성분으로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베란다 벽면에 맺히는 수분을 스스로 머금었다가 환기 시 배출하는 ‘조습 기능’을 발휘해요. 덕분에 결로 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으덜고, 결과적으로 곰팡이가 서식하기 힘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원리입니다.
4. 시공을 마치며
화려한 뿜칠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벽면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보수(퍼티, 유성 하도, 코킹)를 진행하는 묵묵한 기초 과정입니다. 그래야 도막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공간 자체의 컨디션을 회복,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